오블완 4

말레이시아 가족여행 8일차 (1) - 쿠알라룸푸르(아쿠아리아 KLCC, 마담콴Madam Kwan's@KLCC)

말레이시아 가족여행 7일차 (2) - 쿠알라룸푸르(고려원@Fahrenheit88, stuff'd@KLCC, illy Caffè@파빌리온)말레이시아 가족여행 7일차 (1) - 푸트라자야 Putrajaya 핑크모스크 겉핥기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때가 되면 배가 고프다.점심을 먹고 들어가려고 푸트라자야에서 Fahrenheit88로 바로 왔다.오늘은 한yyoony.tistory.com오늘이 실질적으로 쿠알라룸푸르를 관광하는 마지막 날이다.원래는 (바투동굴에 있는 힌두교 사원이 꽤 볼만하다고 해서) 바투동굴에 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사원에 가려면 수백 개 계단을 올라야 한단다.이 무더운 날씨에 말이다.게다가 가끔 원숭이가 접근(? 공격?) 하기도 한다고 했다. 입장료가 무료라고 하던데, 무료라는 것은 별도의 시설..

2024 10월 제천 당일치기 (2) - 배론성지, 허브사랑, 취란

2024 10월 제천 당일치기 (1) - 마당갈비막국수 하얀민들레밥, 관계의 미학부모님이 주말에 지방에 가신다고 해서 모처럼 당일치기 혼여를 계획했다. 늙은 자식을 혼자 두고 집을 비우는 게 마음에 걸리셨던지 (내 나이가 몇인데!!) 부모님은 언니에게 연락을 해 우리 집yyoony.tistory.com맛있는 밥과 커피를 마시고 배론 성지로 향한다.배론舟論은 1800년대부터 박해를 피해 숨어들어온 교우들이 모여 형성된 오래된 교우촌입니다. 교우들은 화전과 옹기를 구워 생활하며, 궁핍한 가운데서도 하느님을 섬기고 서로 사랑하며 살았습니다. 이 마을 계곡이 배(舟) 밑창을 닮았다 하여 '배론'이라 합니다.(출처: 배론성지 관광안내소 제공 팸플릿)가톨릭의 성지에 신자가 아닌 사람이 가는 게 좀 조심스러웠는데, ..

여행/충청도 2024.11.18

롤러코스터

어제오늘 내 마음이 마치 롤러코스터 같다. 모배우의 부고 소식을 듣고 우울감에 빠져들었다. (퇴근을 엄청 늦게 했음에도) 우울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글을 썼다. 글로라도 감정을 내뱉지 않으면 감당이 안될 것 같았다. 사실은 익명의 힘을 빌어 내 속마음을 표출하고 싶어 블로그를 시작한 거다. 그런데 말을 한 번 뱉으면 주어 담을 수 없듯이 인터넷상의 글도 한 번 발행되면 캡처로 박제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정말로 솔직할 수는 없었다. 어제는 너무 힘들어서 마구 글을 썼다. 미친 듯이 감정을 내뱉고 나니 진정이 되더라. 언젠가부터 스스로 삶을 마감한다는 것에 거부감이 안 들기 시작했다. 당장 죽겠다는 것도 아니고 삶을 포기하겠다는 것도 아니다. 단지 삶의 의미가 없다면 굳이 오래 살 필요가 있나 싶은 거다...

일상/끄적끄적 2024.11.14

놀러가고싶다

1. 설계기간이 도래했다. 시험기간엔 뉴스도 재밌고 다큐멘터리도 재미있듯이 설계기간엔 너무나도 놀러 가고 싶다. (여행 가기에 너무 좋은 날씨 아닌가.) 지난 제천 당일치기로 놀러 가고 싶은 마음이 어느 정도 충족되었는 줄 알았는데, 전혀다. 오히려 감질나서 더 놀러 가고 싶다. 게다가 가볍게 국내 여행이라도 하고 온 파트원의 후기를 들으면 몸이 들썩들썩한다. 2. 일이 잘 안 되니 현실도피 욕구는 더욱 상승 중이다. 난 아직 알고리즘을 완성하지 못했다. 진척은 없는데 이런저런 이슈로 참석해야 할 회의가 많다 보니 내 일을 할 시간이 부족했다. 주말에도 출근을 해야 하나 싶어 우울했던 지난 주였는데, 다행히도 금요일에 예상했던 결과가 나왔다. 최적화를 아직 못해서 손 볼 곳이 많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주..

일상/끄적끄적 202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