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7

25년 1월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1월 1일 하루 동안 먹은 것들.그리고 새해 첫 주말에 속초에 다녀왔다.속초이야기는 언제 정리하지...? ㅜㅜ 2025 1월 속초 해돋이 여행 1 - 동명항생선숯불구이, 오색김밥을사년 새해가 밝았다.새해 첫 주말을 속초에서 보내기 위해 금요일 오후에 속초로 떠났다.(왜 일퇴해야 하는 날은 유독 나를 찾는 사람이 많은 것인가!!)동생이 반차를 써서 퇴근 후 집에 들러 yyoony.tistory.com어느 주말, 우리 동네 맛 집인 중국집에서 저녁 식사.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신년음악회에 다녀왔다.KBS교향악단이 연주하고, 바리톤 양준모 님이 나오셔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4장을 예매했는데, 드디어 음악회 당일이 된 것이다.앞자리에 앉고 싶은 욕심에 두 번째 줄의 좌석을 예매했다. 목이..

일상/월간기록 2025.03.25

24년 12월

예당 콘서트에 갔다가 필feel 받아서 베이스 연광철 님 근황을 검색했고, 공연 예정 소식을 알게 되면서 콘서트를 예매했다. 나 혼자 예매한 건데 뒤늦게 소식을 접한 부모님도 예매하시는 바람에 셋이서 공연에 갔다.무대 중앙에 피아노 한 대가 있고,좌우에 있는 모니터는 한국어로 번역된 가사를 출력해 주기 때문에 무엇을 노래하는지 알 수 있어 공연을 즐기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거의 두 시간을 쉬지 않고 연주해 주신다.너무나 감동적인 무대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흠뻑 빠져들었다.짝짝짝!!! 수고하셨습니다!!한 동안 출퇴근 때 연광철 님 음원을 들으며 다녔더랬다.사실 이 날은 계엄 다음 날이었다.공연장이 강남도 아니고 마포라서, 마포면 서울 한복판이기 때문에 계엄 해제가 안 되었다면 공연을 안 가려고 했었다...

일상/월간기록 2025.03.23

가오슝 여행 2일차 (3) - 단단버거의 팝치킨과 반구십차실半九十茶屋

점심으로 먹은 총요빙이랑 만두가 금방 소화될 거라는 생각에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단단버거丹丹漢堡에 들렀다.단단버거 丹丹漢堡Greet Inn에서 280m보기 쉬운 사진 메뉴판우리가 주문한 건 酥雞라는 크리스피 순살 치킨이다.황진씨엔쑤지 黃金鮮酥雞 2개요~ (47원 x 2개)오른쪽에서 주문하고 왼쪽에서 찾으면 된다.호텔 식당에 들러 포장한 치킨을 먹고 올라갔다.(콜라도 식당에 구비된 것, 감사합니다~)저렴한 금액에서 알 수 있듯이 간식으로 먹기에 적당한 양이다.상자는 손바닥 만하고 치킨 조각 크기는 팝치킨보다 조금 큰 정도.그냥 먹으면 팝치킨 맛인데 이 허브소금을 뿌려먹으면 나름 별미다.커피로 마무리~식당에 커피머신과 차 티백이 구비돼 있어서 차(커피)를 마음껏 마실 수 있어 좋았다.침대에서 뒹굴거리며 (=..

가오슝 여행 2일차 (2) - 박이예술특구駁二藝術特區와 근처 찻집

누군가 가오슝을 노잼도시라고 했다.(개인적으로 동의하진 않지만) 어쨌든 이 노잼도시의 랜드마크 중 한 곳이 박이예술특구이고, 가오슝에 왔으니 관광명소 한 곳 정도는 가야 할 것 같아서 발도장을 찍기로 한다.박이예술특구: 2번째 일반 항만 창고를 예술가들에 예술 활동을 기반으로 대표 명소가 된 문화 복합 공간(출처: 네이버 여행정보)박이예술특구 駁二藝術特區 The Pier-2 Art CentreMRT 오렌지라인 옌청푸Yanchengpu鹽埕埔 역 1번 출구.출구로 나온 다음 뒤로 돌아 직진하면 박이예술특구다.이때 가오슝이 이상기온-28~30도-으로 많이 더운데다, 가는 길에 높은 건물이 하나도 없어 햇빛에 직접 노출되다 보니, 많이 안 걸어도 엄청 힘들었다.가던 중에 만난 스타벅스 간판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가오슝 여행 2일차 (1) - 맛있는 총요빙蔥油餅 집 발견

둘째 날 조식 Greet Inn 06:30-10:00어제 초저녁부터 기절하고는 새벽에 일어났다.배가 고파서 더 잘 수 없었던 듯하다.침대에서 뒹굴거리다 조식시간이 되었길래 조식당으로 내려갔다.자리 안내를 받고, 음식을 가지러~조식당에 들어서자 간장+향신료 졸인 냄새가 확 났는데 범인은 루로판滷肉飯이다.대만에 왔으니 루로판을 먹어줘야 한다.이곳의 조식 뷔페가 로컬음식위주라-추가로 빵, 씨리얼, 과일 정도가 더 있다-호불호가 갈린다던데 난 맛있게 먹었다.특히 차가운 요리류冷菜가 상당히 괜찮았다.평소에 잘 먹지 않는 식재료인 죽순, 여주, 콩, 콩줄기 등을 이용한 요리가 맛있었는데, 채소가 어떻게 이렇게 맛있나 싶을 정도였다.잘 먹었습니다~라오정싱관 진파이총요빙 老正興館 金牌蔥油餅아침을 먹고도 몸이 축축 늘어..

가오슝 여행 1일차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제2여객터미널의 출국 수속이 오래 걸린다고 해서 새벽부터 공항으로 향했다.주차 대행을 맡기고 짐을 부치기 위해 카운터로 갔더니 카운터는 9시 30분에 오픈한다는 안내와 함께 먼저 온 사람들이 긴 줄을 서 있었다.여기서 마냥 기다리기엔 시간이 아까워서 백드롭 카운터가 있나 홈페이지를 검색해 보고 전화 문의를 했으나, 중화항공은 백드롭 서비스가 없단다.면세품 찾고 라운지에 들어가려고 일부러 일찍 간 건데..뾰족한 수가 없으니 그냥 기다려야 한다.열심히 기다려서 짐을 부친 이후부터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스마트패스 덕에 기다리지 않았고, 출국 심사장에 사람도 많지 않았다.J구역에서 들어가니 바로 면세품 인도장이어서 많이 걷지 않고 면세품을 찾을 수 있었고,면세품 인도장 바로 옆이 마티나 라..

이번에도 무계획 가오슝 여행 - 개요

여행 동기엄마 설화수가 다 떨어짐(그러고 보니) 경유비행기를 탔거나, 유럽 내 국내선 탑승 때문에 짐을 최소화하느라 화장품 구입을 못했음면세품 구입을 핑계로 비행기를 타기로 함저질체력이지만 리프레시는 하고 싶음나름 조용한 도시, 타이완의 가오슝高雄을 여행지로 결정일정4박 5일, 삼일절 연휴 이용, 연차는 이틀만인천(12:00) → 가오슝(14:10)가오슝(07:10) → 인천(10:55)준비면세품 무게가 있으니 LCC보다는 FSC → 중화항공 china airlines24인치 캐리어 두 개를 펼쳐놓을 수 있는 넓은 숙소 → Greet Inn喜迎旅店제2여객터미널 주차대행 예약D-2, eSIM 구입, 웹체크인D-1, 스마트패스 등록인천공항에서 중화항공 셀프 체크인 가능, 백드롭 불가탑승 이틀 전 셀프 체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