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 콘서트에 갔다가 필feel 받아서 베이스 연광철 님 근황을 검색했고, 공연 예정 소식을 알게 되면서 콘서트를 예매했다. 나 혼자 예매한 건데 뒤늦게 소식을 접한 부모님도 예매하시는 바람에 셋이서 공연에 갔다.무대 중앙에 피아노 한 대가 있고,좌우에 있는 모니터는 한국어로 번역된 가사를 출력해 주기 때문에 무엇을 노래하는지 알 수 있어 공연을 즐기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거의 두 시간을 쉬지 않고 연주해 주신다.너무나 감동적인 무대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흠뻑 빠져들었다.짝짝짝!!! 수고하셨습니다!!한 동안 출퇴근 때 연광철 님 음원을 들으며 다녔더랬다.사실 이 날은 계엄 다음 날이었다.공연장이 강남도 아니고 마포라서, 마포면 서울 한복판이기 때문에 계엄 해제가 안 되었다면 공연을 안 가려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