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랑딸랑 종소리를 내는 소🐮를 보는 게 우리 엄마의 스위스에 대한 로망 중 하나.마침 우리가 여행을 가는 시기에 호프슈테텐에서 소몰이 축제가 열린단다.소몰이 축제는 여름철 고산 지대에서의 치즈 생산 시즌이 성공적으로 끝났음을 자축하는 행사로,여름 내내 알프스 고지대에서 풀을 뜯던 소들이 큰 종을 목에 달고 마을로 내려오는 것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다.호프슈테텐으로 가기 위해 슈피츠에서 아침 일찍 출발했다.호프슈테텐 (Hofstetten bei Brienz)은 브리엔츠 호수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우리가 머무는 슈피츠로부터 약 40km 떨어져 있어 차로는 4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스위스다운 목가적인 풍경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면서도,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하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으로 갔다.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