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말.
아빠가 아침부터 외출을 하셔서 엄마와 나도 오랜만에 밖에서 아점을 먹었다.
원래 토요일은 하루종일 집에서 빈둥거려야하는데 모저럼 부지런을 떨면서 뭘 먹을지 한참을 고민했고, 그래봤자 고른 건 집 근처의 콩나물 국밥이다.ㅎㅎ

밥을 먹고는 그냥 집에 들어가기가 아쉬워 근처 스타벅스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도 너무 오랜만이라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다.

그 다음 주, 안경 때문에 서울에 갈 일이 있었다.
마침 금요일 저녁에 강남에서 약속이 있어서 전철타고 서울에 갔고, 약속 후에는 운좋게 방향이 같은 일행의 차를 얻어타고 언니네 집으로 갔다.
집에 도착해서 벨을 눌러도 대답이 없길래 그냥 비번을 찍고 들어갔는데, 동생은 거실에서 언니는 방에서 기절해있더라.
어쩐지 출발한다고 카톡을 해도 답이 없더라니... 굴욕사진을 찍고는 한참을 놀려먹었다~ㅎㅎ
다음 날 동생 차 얻어타고 안경점에 갔다가 먹은 샌드위치.

예전에 자주 다니던 곳을 몇 년 만에 간 건데, 요즘같은 시국에 망하지 않고 계속 영업을 하고 있어 반가웠다.
오랜만에 먹어도 역시 맛있다.
우리 동네에 체인점이 생기면 좋겠다고 잠깐 생각하다가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서 성공하지 못할 것 같다고 혼자 머릿속으로 북치고 장구치고 다 했다. (아쉽게도 서울과 경기도에는 물가 차이가 좀 있으니까.)
그리고 2박 3일로 충북 제천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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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충북 제천 가족여행
언니네 회사에서 휴양소가 당첨됐다. 제천 위치한 곳으로 휴양소 비용은 무료고 비용에 대한 세금만 내면 되는거라 이게 웬 떡이냐 싶어 신나게 연차를 냈다. (우리 회사 휴양소는 유니콘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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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