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월간기록

23년 1월

속좁은 바다표범 2023. 4. 3. 00:44

식구들이 공사가 다망하여 연말 가족 모임을 새해 초로 넘겼었다.
새해를 맞이해 판교JS가든에서 식구들과 점심을 먹음.
북경오리, 해산물블랙빈소스볶음, 동파육.


가격이 지난번 보다 올랐다. 
코로나 이후로 서비스는 안 좋아지고 가격만 오르는 거같아 '이번만 가고 안가야지' 하는데 막상 가면 음식은 괜찮다. 
다른 데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으니 아마 다음에도 또 가지않을까 싶다..;;

오리는 가격이 오른만큼 이전보다 커져서 먹을 게 많았고, 해산물블랙빈소스볶음도 재주문 의사가 있다. 
동파육은 맛있었지만 이번이 마지막인걸로.



저녁엔 엄마표 떡국.





그 다음 주 주말.
우리식구의 트레이더스 최애 아이템인 밀푀유나베와 최근 최애의 자리를 위협하고있는 유부초밥세트.





언니를 픽업하러 전철역에 갔다가 시간이 너무 떠서 전철역 근처 카페로 갔다.

저녁 먹기 전이라 당이 떨어져 밀크티를 주문. 
밀크티 맛은 평범했는데 우유거품을 꽤 쫀쫀하게 내줘서 그 점은 좋았다.

캠핑 컨셉의 카페라 야외 좌석에선 불멍-예약필수-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컨셉에 너무 충실한건지 실내에 난방을 안해서 실내는 추웠다.




설연휴의 시작.
오전에 볼일이 있어서 외출하고는 카페에 갔었다.





설 당일엔 오이도에 가서 조개구이를 먹고왔고.
갑작스럽게 손님이 늘었는지 손님 맞이에 온 가족이 동원된 듯하다. 
약간 삐걱대는 느낌은 있었지만 친절했고, 지난 번에 갔던 영종도 조개구이 집보다 맛있었다.




저녁을 먹고도 국화빵을 사서 입에 물고 디저트(=커피)를 먹으러 시화로 넘어갔다. 
그냥 집으로 돌아가긴 아쉬우니까.

대형 카페이고 좌석 간 간격도 넓어 쾌적하다.

근처에 대학이 있어서 그런지 공부하는 학생들도 좀 있었다.
나도 예전엔 좀 열심히 살았었는데, 그렇게 열심히 살아도 결국엔 직장인이라;;ㅎㅎ
열심히하는 어린 친구들을 보면 대견하면서도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지퍼백을 사러 이케아에 다녀왔다.
쇼핑 전에 주전부리부터.ㅎㅎ




해장국이 먹고싶어서 동네에 갈만한 곳이 있나 검색하다가 제주은희네해장국 체인점이 있는 걸 발견.

이름만 들어본 곳인데, 맛있다.
제주 본점은 어떤 맛일지 호기심이 생긴다.




회식으로 갔던 레스토랑.
먹느라 사진을 적당히 찍었는데 주문한 모든게 맛있었다. 하지만 돌+I 같은 서비스정책 때문에 앞으로 절대 재방문은 없을 듯하다.

조직개편으로 파트가 둘로 쪼개졌다고 공지 된 후 기존 파트에서 하는 마지막 회식이었다.

지금 파트가 원래 두 개의 파트를 하나로 합친거라 내 입장에선 그냥 2년 전으로 복귀다.
파트가 합쳐지든 쪼개지든 각자 업무에는 변화가 없고 심지어 자리 배치도 두 파트가 나란히 붙어서 이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음에도 괜히 아쉽고 섭섭했다.



이상 계묘년 첫 달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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