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끄적끄적

영월에 별 보러 가자

속좁은 바다표범 2024. 2. 26. 13:16

답답해서 리프레쉬가 필요한 요즘이다.
한동안 괜찮았는데 스트레스가 쌓이나 보다.

사실 이번 달은 디데이를 위해 엄청 달렸는데 일이 많아서 쉴 수가 없었다. 아까운 내 초과 근무들..ㅜㅜ

언니도 동료의 갑작스러운 병가로 업무 과부하 상태라 리프레쉬가 필요하다고 계속 나에게 주입하고 있었다.
답지 않게 여행 다큐를 열심히 보는 걸 보면 힘들긴 한가 보다.

마침 2월의 마지막 날에 언니가 볼일이 있어 반차를 쓴단다.

그래?? 딱이네!  
난 초과 근무 시간이 많으니 이른 퇴근을 하고 놀러 가면 되겠다. 마침 다음 날도 연휴라 1박이 가능하겠군.
이라는 생각으로 언니를 꼬셨다.

영월에 별 보러 가자!!

언니는 뱅기를 타는 여행을 가고 싶다며 징징댔지만 어쩔텐가.. 9월 예정인 여행 때문에 당분간은 긴축재정으로 살아야 하는 걸.


갑작스럽게 알아보니 천문대는 이미 마감이다.
하루 전 날까지 취소표를 노리다가 그것도 안 나오면 스팟으로 이동해야 할 듯하다.
야외에서 보면 추우니까 가능하면 취소표가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