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온 지 벌써 9일째.내일이면 돌아가는 날인데 모처럼 여유롭게 숙소에서 뒹굴거리는 중이다.조식을 먹고 마트에 가서 부모님 교회분들과 우리 회사, 언니 회사에 돌릴 초콜릿과 과자 등을 샀다.예상치 못한 폭염 때문에 점심 시간 대에 밖에 나간다는 건 더위를 먹겠다는 거라, 해가 좀 넘어가면 셀프야경투어를 하려고 한다.(한국에선 이곳이 추울까 봐 걱정했건만 날씨가 좋다 못해 폭염이라니..)그때까진 모두모두 휴식시간~여유롭게 다니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엄청 걸었다.도시 투어를 너무 우습게 봤나 보다.상당히 많이 걷는다.그러고 보니 바르셀로나에선 차를 타고 투어를 했는데 이번 투어는 죄다 도보/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투어였다.게다가 도시 이동 후 바로 다음 날의 투어는 체력적으로 좀 무리다.첫날에 투어를 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