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24 쿠알라룸푸르 · 말라카

말레이시아 가족여행 4일차 - 쿠알라룸푸르 가는 길, 트레이더스 호텔, 하이디라오@파빌리온

속좁은 바다표범 2024. 5. 23. 15:24

말레이시아 가족여행 3일차 (3) - 말라카(허탕, 또 허탕, 그리고 Wild Coriander)



쿠알라룸푸르로 돌아가는 날이다.
어제 첸돌을 먹으면서 쿠알라룸푸르행 버스표를 예매했다.


Mayang Sari Express (운임비 + 세금 + 티켓 발행 비 포함) 15.06링깃 x 4장
그리고 버스표는 큐알로 받았다.
(올 때 샀던 버스표보다 장당 10링깃 정도 쌌는데 이유를 모르겠다;;)



아침을 먹고 Melaka Sentral로 간다.




큐알과 함께 받은 버스표에 gate No: D로 안내되어 있다.
게이트 D로 가자.


입구에서 큐알 코드를 찍고 들어가면 된다.


짐은 셀프로 버스 트렁크에 싣고 탑승.



1+2 좌석 구조의 우등버스다.
표를 살 때 좌석을 미리 지정하는데, 출발 하루 전이다 보니 고를 수 있는 자리가 뒷 좌석 밖에 없었다.

자리에서 찍은 버스 내부.


그런데 네 자리 중 한 자리에 안전벨트가 없다. 무섭게...
버스가 급정거하지 않길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표 값이 싸서 차량 유지보수가 잘 안 되는 건지
우리 앞자리는 좌석 등받이가 고정이 안 되어 앞자리 승객이 결국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만석이 아니니 다른 자리로 옮겼지 만석이었으면 두 시간 반 동안 허리를 세운 채로 가야 하나?
으.. 상상하기도 싫다.





휴게소를 안 들렀더니 두 시간여 만에 쿠알라룸푸르 TBS터미널에 도착했다.

역시 수도의 터미널!
말라카 센트럴과는 규모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처음 오는 곳이지만 서울역이 떠오르는 익숙한 인상에 뭔가 안심이 되는 기분이다.




점심때가 살짝 지난 시간이라 요기할 만한 게 있는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위 상점가로 올라가 본다.


저 멀리 구석에서 KFC를 발견했고, 점심은 KFC에서 해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
(며칠 동안 로컬 음식만 먹다 패스트푸드점을 만나니 괜히 반가웠다.ㅎㅎ)

며칠 만에 맛본 자본주의의 맛. 역시 아는 맛이 최고다.
너무 맛있었다.
(징거버거 세트 3, 치킨 콤보 1, 각 17.99링깃)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는데 캐시 카운터가 별도로 있어 현금으로도 결제할 수 있었던 게 기억에 남는다.
여기뿐만 아니라 맥도날드도 키오스크 주문 후 현금 결제가 가능해서 편리했다.



배도 채웠겠다 이제 숙소로 갈 시간.

안내 표지판은 시내로 가는 온갖 교통수단에 대해 안내하고 있지만 그랩 승차장소에 대한 안내는 없다.
딱 봐도 택시 승차장에선 그랩을 못 탈 것 같은데 말이지.

혹시나 해서 앞서 온 여행자가 남긴 기록이 있는지 인터넷을 검색했고
감사하게도 아래 블로그에서 TBS터미널의 그랩 승차 장소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TBS터미널에서 그랩 타는 곳

# 말라카에서 쿠알라룸푸르로 고속버스 타고 이동하기 # 말라카 센트럴 # 쿠알라룸푸르 TBS에서

#말레이시아여행 #말라카여행 #쿠알라룸푸르여행 정든 말라카를 떠나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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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덕분에 숙소로 잘 찾아갔어요.





트레이더스 호텔 Traders Hotel
쿠알라룸푸르의 가성비 호텔 중 하나 (그래도 4성이긴 하다;;).



이곳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뷰 때문.

숙소가 트윈 타워 바로 앞에 있어서 트윈 타워 뷰 룸을 예약하면 이런 뷰를 볼 수 있다.
여기는 19층이다.


따라다라단~~ 하며 부모님께 뷰를 보여드렸으나 엄마가 특히나 시큰둥해하신다.
도심지 호텔답게 로비는 작은 데다 내부 시설이 낡고 침대는 싱글 사이즈이다 보니 앞서 머물렀던 코트야드 말라카와 여러모로 비교가 되는 거다.

밤이 되면 야경이 끝내준다 하니 밤을 기다리기로..ㅎㅎ

이곳의 첫인상은 '내부 시설이 많이 낡아 리모델링이 시급하나 뷰로 먹고사는 호텔'이었다.




저녁을 먹으러 부킷빈땅 파빌리온에 있는 하이디라오로 왔다.

Haidilao 하이디라오

어마어마하게 주문하여 합계 491.8링깃 (Service charge 10%, SST 6% 포함)

서비스 차지가 10%로 말라카보다 비쌌지만 워낙에 담당 서버가 잘해줘서 아깝지 않았다.
알아서 빈 그릇을 치워주고 계속 테이블을 정리하며 그릇을 세팅해 준다.
마지막엔 셀프 바의 디저트까지 챙겨다 주는데-이건 우리가 해도 되는 건데- 너무 고마웠다.





파빌리온과 KLCC 간에 구름다리가 있단다. 일명 스카이 워크(구름다리라고 하기엔 구간이 너무 길다.ㅎㅎ).


올 때는 잘 몰라서 그랩을 탔는데 돌아갈 때는 산책할 겸 걷기로 했다.


이걸 찾는 데 한참 걸렸다.
길을 잘 모르니 흘러 흘러 다른 쇼핑몰(Fahrenheit) 연결 통로까지 갔었다.ㅜㅜ

잘 모르겠음 주변에 묻는 게 최고다.
보안 요원 혹은 상점 직원에게 물어보면 방향을 알려줄테니.

대략 KLCC - 파빌리온 - Fahrenheit의 위치라 Fahrenheit 연결 통로가 나오면 무조건 잘 못 간 거다.

연결 통로 쪽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올라왔던 걸로 기억한다.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그리고 다시 트레이더스 호텔.
창밖에 비친 조명 켜진 트윈 타워를 보고 가족들의 탄성이 터졌다.

멋있다.

역시 리모델링을 안 하고도 손님을 받는 덴 이유가 있는 거다.
뷰만으로도 영업이 가능한 호텔이라고 감탄을 하면서 꽤 오랜 시간 인증샷을 찍어댔다.



말레이시아 가족여행 5일차 - 쿠알라룸푸르(KLCC 수리아몰 마트, 딘타이펑@파빌리온, 수리아몰 분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