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23 하노이

하노이 가족여행 - 준비

속좁은 바다표범 2023. 9. 30. 14:57

1.
1월이었던가..
마일리지 일부가 소멸될 거란 메일을 받고는
그냥 날리기가 아까워 급하게 가족여행을 계획했다.
너무 멀지 않으면서 마일리지 항공권이 남아 있는 곳, 즉,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은 곳 중에 엄마, 언니, 내가 공통적으로 안 가본 곳을 추리니 남은 곳이 하노이였다. 마침 10월부터 건기라 여행하기 괜찮단다.
10월 황금 휴가를 하노이에다 쓰기 아까웠지만 대안이 없으니 일단 하노이로 가려고 한다.

[토요일] 인천(19:30) → 하노이(22:00)
[목요일] 하노이(23:30) → 인천(05:50)+1


부모님과의 해외여행은 코로나 이후 처음이고 부모님+언니+나 의 조합도 굉장히 오랜만이다.




2.
항공권 예매와 함께 숙박 예약도 끝냈지만
그 후로 아무것도 안 했더니 시간이 훌쩍 지나 어느덧 출발 한 달 전.
부모님과의 여행이다 보니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데, 도비인 나는 바빠서 여행 계획을 세울 여력이 없었다.

결국 남들 하는 대로 대강 여행(사)카페에 가입해서
남들이 하는 대로 카페에서 진행하는 하롱베이 투어와 닌빈, 짱안 투어를 예약했다.

하롱베이 투어는 후기가 나쁘지 않았고
닌빈, 짱안 투어는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후기가 많지 않았는데, 예전부터 봐뒀던 클룩의 한국어 가이드 닌빈 투어와 비교했을 때 카페의 투어가 픽업이 좀 더 수월해서 카페에서 예약했다.
한쪽은 달러로 후지불, 한쪽은 한화로 선지불하는 방식인데 정확하게 계산을 안 해봐서 가격비교는 안 된다.



3.
출발일 D-10
그랩 가입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픽업차량 예약 (이것도 카페에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마스터) 드디어! 수령
유심 및 이심 주문해서 수령
여행자 보험 가입
인천공항 공식주차대행 예약완료
(언니는 자기네 집에서 바로 공항으로 가면 될 걸 굳이 우리 집으로 와서 내 차를 타고 간단다)
공항 예약주차장은 이미 full, 장기주차장에서 빈 주차면을 찾아 헤매기 싫어 주차대행으로 예약했다. 조금만 서두를걸. 아까비ㅜㅜ
대강의 레이아웃은 잡혔는데, 빼먹은 건 없겠지?



4.
트래블로그로 틈틈이 환전을 하고 있다.
동(VND)이 특수통화라서 환전 수수료가 꽤 되더라. 면제되는 수수료를 보며 혼자 씨익~

현지에서 인출하기 위한 수수료 무료 ATM
https://www.mastercard.co.kr/ko-kr/personal/get-support/find-nearest-atm.html

주변 ATM | Mastercard ATM Locator | 제일 가까운 ATM 찾기

ATM Locator FAQ를 읽어보세요.

www.mastercard.co.kr

공항에선 MSB, 시내에선 VP bank, TP bank를 이용하면 되겠다.
위 링크는 트래블로그 카드에 ATM 인출 수수료가 무료라며 안내된 마스터카드용 ATM인데
여행 카페를 보면, VP bank ATM에서 누구는 수수료를 안 냈는데 누구는 지불했다고 해서 좀 헷갈리기는 한다.



5.
출발일 D-7
5일 일정 중 이틀은 투어로 때웠으니 나머지는 쉬엄쉬엄 시내 구경이나 해야지.
음식점이랑 카페도 찾아봐야 하는데... 언제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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