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월간기록

22년 12월

속좁은 바다표범 2023. 4. 2. 07:21


회사 GWP로 스크린 사격장에 갔었다.

2인 1조로 게임을 해서 순위 안에 들면 선물을 준다고 했고, 우리 조는 4등을 했다.
조는 제비뽑기로 정한건데 나는 평생 총을 만져본 적이 없으니, 내가 못해서 나랑 한 조가 된 수석님에게 폐가 될까 신경이 좀 쓰였다.
다행히 주변에서 잘 가르쳐줘서 4등이라도 할 수 있었다.

그러고보면 우리 파트 남자들 대부분이 군대를 4주만 다녀왔을텐데 그들과 나 사이에 엄청난 실력 차가 있긴 힘들거 같다.ㅎㅎ

파트장이 속한 조가 3등었는데 파트장이 선물을 양보해서 4등인 우리 조에게 선물이 넘어왔다.
덕분에 와인을 얻었다. 감사해요!!



사격장에서 놀다가 회식을 하러 한우 오마카세 집으로 갔다.
(부서가 바빠 회식을 제 때 못하다보니 회식비가 계속 쌓인다. 회식비 소진을 위해 평소에 내 돈 주고는 잘 안가는 좋은 데로 가니 우린 회식을 좋아한다.)




병원때문에 서울에 갔던 날, 국립중앙박물관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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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진료 때문에 연차내고 서울에 갔던 날, 집으로 바로 돌아오기 아쉬워 국립중앙박물관에 들렀다. 합스부르크 특별전 입장까지 시간이 비어서 이왕 간김에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을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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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박물관 표 예매를 온라인으로 한단다. 아직 2시가 채 안된 시간인데 현장 판매분은 5시에 입장하는 표만 남았다고 했다. 관람시간이 6시까지라는걸 이 때 알았다면 다음을 기약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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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즐거운 문화생활이었으나 시간에 쫓겨 합스부르크 전시를 제대로 못본게 아쉽다.
3월 15일까지 전시가 연장되었는데 다시 갈시간이 없는건 더 아쉽고.ㅜㅜ



갑작스런 폭설이 내렸던 주의 주말.
충남 서해안 지방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렸는데 동생이 굴을 먹으러 천북굴단지에 가잔다.
아니..대설주의보인데..굳이..??

우리 가족은 모두 회의적이었으나 동생의 고집으로 충남 보령으로 향했다.

굴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눈이 펑펑 내린다.
다행히 눈이 더 쌓이기 전에 충남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에어프라이에 돌린 삼겹살.
겉바속촉이라 맛있었다.




크리스마스이브는 트레이더스와 함께.
트레이더스에서 산 밀푀유나베, 국물떡볶이-요새 안보여서 아쉽다-, 닭강정으로 저녁을 먹었다.ㅎㅎ





12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