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26 중국 시안西安

중국 시안西安 여행 2일차 (2) - 화산华山 여행 1

속좁은 바다표범 2026. 3. 18. 08:33

우리가 계획한 화산 등산 코스는 서상북하로, 서봉으로 올라가 북봉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루트는 아래와 같고, 이제 겨우 화산 입구에 왔으니,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데려다주는 유료 셔틀을 타야 한다.

화산북역 → 무료셔틀 또는 택시 타고 화산 입구 → 유료 셔틀버스(40분) → 서봉 케이블카 → 서봉 정상 → 북봉 → 북봉 케이블카 → 유료 셔틀버스(20분) → 출구



화산 풍경구 표지석과 2026년 시작을 알리는 구조물.




우린 이미 온라인에서 화산 입장권과 셔틀버스 티켓을 샀지만,
입장권과 셔틀버스 티켓을 미리 구입하지 못한 사람은 저어기 보이는 특수표취급센터로 가면 된다.

티켓을 구입할 때 입력하는 여권 번호는 티켓 대신이기도 해서, 이 특수표취급센터에서 티켓 구매자의 신분증 번호를 등록해 줄 것이다.
신분증 번호와 입장권이 연동된다는 걸 몰라서 줄을 설 때 입장권 큐알을 계속 열어놨었다;;


그리고 특수표취급센터에서는 케이블카 티켓을 팔지 않는다. 물어봤더니 탑승장에 가서 사라고. ㅎㅎ



온라인으로 입장권 구입하기 (화산 입장 +  서봉 케이블카 셔틀버스, 120원)
+ 모두 비수기 기준, 성수기 때도 같을지는 모름
+ 알리페이의 미니프로그램인 화산티켓예매플랫폼(공식)에서 구입 가능.
알리페이에서 화산华山으로 검색, 접속은 중국 본토에서만 가능.
오늘, 내일 티켓만 활성화되고 입산할 사람의 여권 번호 입력을 요구함
+ 트립닷컴에서도 구입 가능.
오늘, 내일의 티켓에 대해서만 활성화됨 (처음엔 티켓이 매진된 것으로 착각했었음)
역시 여권 번호 입력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




이제 진짜 입장한다.
(서봉 케이블카 (西峰索道) 탑승장 방향, 왼쪽은 개별 관광객용 입구, 오른쪽은 단체 관광객용 입구)

여기서도 신분증을 태깅하길래 우리도 자동으로 여권을 내밀었는데, 그냥 가란다.
여기 말고 셔틀버스 탑승 직전에 있는 개찰구에서 여권번호를 확인했다.
(개찰구가 이리 많아서야... 무임승차는 절대 없을 듯;;;)



15분 정도 걸어서 셔틀버스 정류장에 도착.
전광판에는 탑승까지 약 15분 정도 걸린다고 쓰여 있지만 실제로는 30분을 기다렸다.😢


드디어 탄다. 초록색 버스!
안전벨트를 했는지 기사님께서 일일이 확인하고 다니신다.
중간에 검문소 같은 곳에서도 검사원이 버스에 탑승해 무언가를 확인하던데, 예상했던 것보다 관리감독을 엄격하게 하는 것 같아 나름 안심이 됐다.




40분 후 하차.

여기가 진짜 화산의 입구인가?
무협영화에서 보던, 강호 문파의 거점지 산 초입에 있는 이 멋진 입구를 내 눈으로 보다니..
잠시지만 강호인이 된 듯한 상상을 해 본다.



케이블카 탑승장까지 10~20분을 또 걸어야 한단다.
화산을 밟아보기도 전에 체력이 소진되는 걸 방지해야 했기에 내 동력이 아닌 남의 동력을 이용하기로 결정, 루지를 타기로 한다.

저 입구를 바라본 채로 왼쪽 뒤를 돌아보면 루지 표를 사는 티켓오피스가 있다.
두 장이요~ (30원/인)


한 5분 정도 탔나? 너무 일찍 내리란다.
(가성비 완전 별로)
그래도 누굴 탓하랴, 저질 체력인 내 탓이지.
중간에 드문드문 오르막도 있어서 직접 걸어왔으면 꽤 힘들었을 거라며 스스로 합리화했다.


저 멀리, 걸어오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줄.
여기서 30분을 기다렸다.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저 위에서 케이블카 티켓을 샀다 (108원/인).


계단 위에서 바라본 아래.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나도 조금 전까지 저 인파에 일조했었는데..


12시 20분, 마침내 케이블카에 탑승한다!




케이블카 탑승장에 접근하기가 이리도 어렵다니.😵‍💫
타임라인을 좀 정리해 보면,
- 08:25 시안북역 출발
- 08:55 화산북역 도착
- 09:30 화산 매표소 구역 도착
- 10:25 유료셔틀버스 탑승 (40분)
- 12:20 케이블카 탑승

(특수표취급센터가 있던) 화산 매표소 구역으로부터 케이블카 탑승까지 거의 세 시간이 걸렸다.
화산 등산은 이제 시작인데, 벌써부터 진이 빠진다.ㅎㅎ





케이블카에서 찍은 화산 사진 몇 장 추가.
케이블카에서 보는 화산이 그렇게 절경이라더라.
아쉽게도 난 구름을 많이 봤지만,
절벽의 가파름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중국 시안西安 여행 2일차 (3) - 화산华山 여행 2

제미나이는 서봉 케이블카를 20~25분 정도 탈거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15분 정도만 탔다.(케이블카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 내리막에선 꽤 아찔했는데 혹시 회전율을 높이려고 속도를 더 올린 건가..

yyoon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