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25 가오슝
가오슝 여행 - 돌아오는 날
속좁은 바다표범
2025. 5. 18. 18:04
아침 비행기라 대중교통으로는 공항에 갈 수 없어 전날 호텔 프런트에 택시 호출을 부탁했다.
혹시라도 택시 기사가 늦게 오거나 펑크 낼까 봐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도 약속 시간보다 일찍 와서 예약 시간보다 이르게 공항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공항에 일찍 도착해 수속도 빨리했으나 면세 구역에서 별로 할 게 없어서 게이트 앞에서 멍하니 있다가 탑승했다.
중화항공 CI164 KHH→ICN, A321neo



이륙~ 집으로 간다.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기내식 시간.
(뭘 받았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ㅜㅜ)


구름 위로 날아서

인천공항에 도착!!
2 터미널 입국장 밖에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먹고 언니와 헤어졌다.

정리
- #면세쇼핑#여행#성공적
- '금강산도 식후경'이 아니라 휴후경(休後景)이라는 걸 체감한 여행이었다. 피곤+더위 때문에 숙소에 머문 시간이 역대급으로 길었다.
- 아쉬운 건 별로 없는데 꽤 괜찮은 식당들을 찾아놓고도 귀찮아서 숙소 근처에서 해결한 건 좀 아쉽다.
- 다음엔 미식여행+실내여행(박물관, 미술관 등)이다.
- A321neo 비행기는 신형이나, 좌석이 편한 스타일은 아니었다. 엉덩이를 의자 안 쪽에 깊숙이 대고 앉으면 미끄러질 것 같아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힘을 주게 되더라. 모든 A321neo가 그런 건지 중화항공 기재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
- 오는 길에 키움 히어로즈 야구단과 함께 탔다. 가오슝에서 전지훈련을 했다고. 누구는 비즈니스를 타고 누구는 이코노미를 타더라.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ㅜㅜ
- 입국장에서 기자가 기다리고 있는 광경은 처음 본다. 신기했다.